2015년 4월 28일 화요일

【2ch 괴담】『폐병원의 악몽』

19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9/02 20:38 ID:ytLz4HQC

26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6 16:03 ID:RoswYuSq
그렇게까지 무서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2년 정도 전, 나는 친구 3명과 4명이서 유령이 나오는 걸로 유명한 폐허로서 본래 병원이었던 곳에 갔습니다.
여기는 역시 한 걸음 발을 디뎠던 시점에서 「이상하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냉기로 가득 차 있고 여름임에도 나는 으스스 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동안 계단도 올라가니까 병실이 늘어서있는 병동으로 나왔습니다.
그 층의 너스 스테이션을 본 친구 A가 「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들은 무서워졌습니다만, 역시 담력시험하러 간 것이기도 해서,
무섭기 때문에 돌아갈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 층을 분담해서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A와 함께 너스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탐색하려고 대기실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A가 나의 어깨를 두드리며, 핏기가 없는 얼굴로 떨면서 「B가 안쪽에 있는 병실에 들어갈 때,
그 뒤를 따라가는 그림자가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끝낸 뒤 나에게 「어깨 부딪쳤어?」라고 물어봤던 것입니다.
나는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오른쪽 어깨를 보자 무엇인가 더러운 물을 묻힌 듯한 자국이 하얀 T셔츠에 끈적하게 묻어 있습니다.
나는 마음에 들어하는 T셔츠이기도 하여,
A에 「잠깐 아까 전 네가 두드렸을 때 이렇게 됐잖아!」하고 조금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A는 무슨 말하는 거야? 하는 느낌의 얼굴로 「어깨는 두드리지 않았지만?」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나는 무서워져서, 「이럴 때 놀리지마!」라고 화내자,
A는 「언제 이야기하고 있어? 정말로 손대지 않았어」하고 진지한 얼굴로 대답해 왔습니다.
과연 나는 정말로 무서워져서, 우선 B와 C를 부르고, 이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264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6 16:04 ID:RoswYuSq
하지만, A는 B와 C가 들어간 방에 가까이 가는 것도 무서운 것 같아서, 너스 스테이션에서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몇 번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나도 A에게 그림자가 따라갔다고 들은 뒤이므로, 과연 부르러 갈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오른쪽 어깨가 묘하게 무겁고 아팠습니다.
그 때, A가 「휴대폰으로 부를까?」하면서 B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착신음이 반대측 통로 쪽에서 들려왔던 것입니다.
그 정도 만으로 기습적이라 깜짝 놀랐는데, 전화를 받은 것은 명백하게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A가 초조해하면서 B를 바꾸라고 몇번이나 말했습니다.
단념했는지 전화를 끊은 A는 나에게 「저기 우리들만이라도 도망치는 것이 좋을지도…」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전화를 받은 것이 남성이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무서워져서, 서둘러 계단으로 향해가고 전속력으로 내려 갔습니다.
병원에서 빠져 나가고 차까지 전속력으로 달려가 차에 올라타자, 조금 여유가 생기게 되고,
나는 「전화해 볼까?」하고 이번은 C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러자 C는 당장 받고
「잠깐 B가 갑자기 없어졌지만? 둘이서 함께 있는 거야? 나만 1명? 좀 봐줘~」
하고 의외로 태평해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우선 C에게는 서둘러 받으라고 전하고, 재차 B에게 전화했습니다만 연결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차를 병원의 펜스 너머로 까지 가까이 대고 C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시 지나서 C가 휘청거리면서 나왔습니다.
「어느 방에도 B가 없다고! 전화도 연결되지 않고, 조금 위험하지 않아? 어떻게 하지?」
하고 C가 차에 가까이 오면서 큰 소리로 이야기 해왔습니다.
우선 C를 차에 태우고 사정을 물었습니다.
C가 말하기로는 안쪽 병실에 둘이서 들어가려고 했을 때, B가 C의 등을 몇번이나 찌르므로,
C가 뒤돌아 보자 거기에는 B는 이미 없고, C는 무서워져서 나나 A가 있는데 갔을 것이라고 그 때는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했던 전화 뒤 C는 혼자서 오로지 B를 찾아 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그 때, 화장실에서 남성의 이야기 소리가 들려왔다고 하고,
강인한 C는 개인실을 닥치는 대로 열고 안을 확인하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결국 아무도 없고, B의 이름을 외쳐도 대답은 없고, 일단은 나왔다고 합니다.


270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6 16:35 ID:RoswYuSq
얼마동안, 그곳에 차를 세우고, 셋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까 B가 울면서 굉장히 서둘러서 차까지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우리들은 안심하고 B를 들여보내려고 문을 열어도 들어 오지 않고 B는 울면서 격노하고 있습니다.
「잠깐 무슨 생각이야! 모두가 무시하고! 몇 번 불렀다고 생각해!
 게다가 셋이서만 돌아가려고 했던 거지!」
라고 외치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우리들은 무서워져서 서둘러 구급대에 전화해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그녀는 그대로 반송되었고 병원에서 죽어버렸습니다. 뇌경색이었습니다.
아직 26세 였는데, 게다가 쓰러지자마자 반송되었는데 이미 늦었다고 합니다.
그 때, 구급대원이 나에게 「어깨 왜 그래요?」라고 묻길래,
생각해보고, 오른쪽 어깨를 보자 놀랍게도 진흙이라고 생각한 것은 거무칙칙한 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깨달았습니다만,
C의 등에도 나와 같이 새까매진 피처럼 작은 손자국이 무수히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C가 급성 백혈병으로 죽고, 그 반년 뒤에 A가 교통사고로 죽고, 살아 남은 것은 나 1명입니다.
그 나도 5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우반신 마비에 걸려, 지금도 재활훈련 입원중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안심하고 있습니다.
입원하기 전에는 집에 있으면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만, 입원하고 있으면 왜일까 이상하게 두렵지 않습니다.
병원은 무언가에 지켜지고 있는 걸까요?아주 이상합니다.
자택에 있을 때 자주 보았던 악몽도 보지 않고 있습니다.
거울에 비친 그림자에 괴로워하는 일도 없고, 없어지고, 이대로 입원해있어도 좋을까나, 라고까지 생각합니다.
죽은 3명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살아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7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6 16:53 ID:QlaRcYPo
>>263
우, 우선 수고・・・.
장난이 아닐 정도로 무서워. 그 폐병원 어디입니까?


27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6 16:56 ID:n3bzBHtu
>>263
일단 액막이(お祓い)를・・・추천합니다


274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6 16:59 ID:RoswYuSq
>>271
그것은 묻지 않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외에도 가는 사람이 꽤 있는 것 같으니까, 상당히 유명한 폐허예요.
나는 세라피스트 선생님에게 이 이야기를 해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써 보았습니다만,
머리 아프니까 문장 이상하네요. 세세한 일은 아직도 많이 있는데, 왼손 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장문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이 정도로 용서를.


275 :271:04/08/16 17:03 ID:QlaRcYPo
>>263
알았다. 묻지 않겠습니다.
몸을 조심해. >>272씨가 말하는 것처럼
일단 액막이 받는 편이 좋아。。。


280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6 20:04 ID:18IrPVJf
>>274
문장 이상해도, 왼손 하나라 큰일이겠지만, 느긋하게 해도 좋은까
무엇인가 생각나면 써주길 부탁해. 굉장히 신경 쓰인다. 수수께끼가 남아있다(=゚ω゚)ノ 이엽

>「잠깐 무슨 생각이야! 모두가 무시하고! 몇 번 불렀다고 생각해!
> 게다가 셋이서만 돌아가려고 했던 거지!」
어디에서 부르고 있었어. 혼자서 이차원・・・?((((;゚Д゚))))오들오들부들부들


285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7 15:42 ID:Xp66kKnA
>>280
그것은 우리들 3명에게도 굉장한 의문이었지만, 결국 알지 못하고 끝나버렸고,
그녀가 말하는 걸로 봐서, 그녀로부터는 우리들이 보이고 있었던 것 같지만, 우리들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그리고, C가 끝까지 있었으므로, C에 물어 보았지만, C말로는 혼자서 그 층의 모든 방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으로,
유일하게 의심스러웠던 것이 화장실이었다고 하지만, 화장실이라고 해도 개인실 3개 있을 뿐인 화장실이었다고 한다
놓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T셔츠를 붙어 있던 끈적한 피 같은 것은 씻어도 완전히 얼룩이 되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C도 셔츠를 붙어있던 손자국을 떼지 못했다고 해서, 함께 버리기로 했고,
C의 집 부근에 중학교가 있고, 거기에 소각로가 있다길래, 나의 셔츠도 함께 태우기로 했습니다.
혹시, 그 때 액막이(お払い)를 해뒀다면, 이러한 결과가 되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 날 이래, 세 사람 주위에서 이상한 일만 일어났으니까.
입원한 이래, 나에게는 안식할 수 있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C가 입원해 있을 때 말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그 날 이래, 병원에 가까이 가는 것도 무서워서 피하고 있었습니다만, C가 입원하고 병문안 하러 갔을 때,
나와 A가 C에게 「이럴 때에 입원이라니 최악이네」하고, 무신경한 말을 하자 C는 미소지으며
「입원하고 나서, 굉장히 안정되었어」라고 말하길래, 물어보니까 지금의 나와 같이
「입원하고 나서 이상한 발소리도 듣지 않고, 사람의 기척에 무서워하는 일도 없어졌다」
는 말을 듣고, A와 나는 진심으로 입원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A는 매일 밤, 누군가가 있는 기척이 난다고 죽을 때까지 말했으므로,
나는 나대로 이상한 꿈만 꾸고,
얼굴을 씻고 얼굴을 들었을 때 한순간 거울에 비치는 나의 얼굴의 옆에 무엇인가 그림자 같은 것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우리들은 무서워서 액막이(お払い)같은걸 생각할 정도의 여유도 없고, 그 날 이래, 호러도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A는 끝까지 자신의 책임이라고 탓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A가 넷에서 병원에 대한걸 알고, 우리들에게 권유했기 때문에,
결국, 나와 C는 그런 A를 탓하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위로할 정도의 여유도 없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28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04/08/17 16:10 ID:Xp66kKnA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습니다만, 호기심으로 심령 스팟에 가는 일은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심령 스팟이라고 두려움 받는 장소에는, 그 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도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이렇게 될 때까지는 고교시절부터 다양한 심령 스팟에 C와 갔던 것입니다.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게 그야말로 이 일이네요. 자신의 어리석음을 옛날 사진을 볼 때마다 곱씹어보고 있습니다.

액막이는 퇴원하고 나서 할 예정입니다.
입원하고 나서 부모님에게도 이번 일을 이야기하고, 부모님이 다른 3명의 부모님에게 이야기하여, 액막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오오쿠보 병원(大久保病院)이라는 곳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나가사키는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병원 관련으로는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 오오쿠보 병원 : 나가사키 현 카와타니 쵸(長崎県 川棚町)에 있었던 폐병원을 뜻하는 듯.
‘환자의 유령을 보았다.’‘피 흘리는 간호사를 보았다’는 목격담이 있지만 자세한 것은 불확실. 폐허 사이트에 의하면 해체되어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http://haikyo.crap.jp/s/9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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